【 앵커멘트 】
호남의선택, 오늘은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총선 공약을 알아보는 순섭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총선에서는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 17명의 후보를 냈고, 순천 선거구에서 당선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7명의 후보를 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의 지역별 유연화와 광주를 교육 프리존으로 선정하는 공약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월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광주.전남 후보는 모두 7명입니다.
광주에서는 서구갑 주동식, 북구갑 범기철 후보 등 2명을 공천했고, 전남에서는 목포에 황규원, 여수갑에 심정우, 여수을 이중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에 천하람, 나주화순에 최공재 후보 등 5명을 공천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18개 선거구에 17명을 공천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관심을 끌던 '김무성 의원의 광주 출마'도 끝내 무산됐습니다.
광주.전남 총선 출마 후보들은 경제에 방점을 둔 중앙당의 총선 정책을 지역에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광주에 교육 프리존을 도입해 지식산업으로 앞서가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동식 / 미래통합당 광주 서구갑 후보
- "굴뚝산업 아니라 지식, 서비스 산업을 고도화 시켜서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고,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려 합니다"
또한, 광주.전남은 경제 체질이 약한 상태에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기업 생존이 위협받고 일자리도 없애는 결과를 빚었다며 이를 개선하는 정책도 추진중입니다.
미래통합당은 현 정권에 비판적인 광주.전남 유권자를 끌어내고, 35%에 달하는 수도권의 호남 출신 유권자들의 표심도 얻겠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미래통합당은 지난 총선과 비교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후보를 내면서 정책 보다는 극심한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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