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른 미래당의 분당이 가시화되자 대안정치연대가 가칭 대안 신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창당 작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진보와 중도의 기치를 내세운 제3세력 구성이 탄력받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대안신당은 본격 야권 재편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보고, 11월 15일 이전 창당을 위한 본격적인 세력 규합에 나섰습니다.
▶ 싱크 : 유성엽/가칭 대안신당 소속 국회의원
- "기득권 양당 정치 혁파에 대한 야망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
각종 정치현안에서 캐스팅보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안신당이, 바른미래당 당권파, 일부 무소속 의원들과 결속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정국을 주도할 새로운 호남세력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싱크 : 배종찬/정치평론가
- "그렇지 않다고 그러면 사실상 내년 총선에서 호남 쪽은 더불어민주당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국면이 되고요."
하지만 세력 불리기에 앞서 사분오열된 호남 세력 간 합의가 먼저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각 세력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새로운 정치의 모습이 통일되어 있지 않고 합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결국 통합을 하지 못하고 각자도생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새 인물 영입과 차별화된 정책 마련도 고민할 부분입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정계개편을 앞두고 제3지대 중도개혁을 표방하는 움직임이 진보와 중도의 결속을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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