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객센터 유치 총력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여성형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기업 고객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렴한 임대료와 보조금 지급 등의 조건을 내세워 타 시도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한 콜센터 사무실입니다.

오는 4월부터 하나카드가 운영하게 될 2백40석의 고객센텁니다.

전국에 운영 중인 고객센터 천4백석 중 20퍼센트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 인터뷰 : 손창석 / 하나카드 리스크관리본부장
- "보조비라든가 각종 인프라 지원이 가장 첫번째 이유였고요. 두번째는 광주의 경쟁력 있는 인적 자원이 광주에 콜센터를 만든 두번재 이유입니다."

광주시는 조례에 따라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하나카드는 신규채용시 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게 됩니다.


여성형 일자리 확대 방침에 따라 최근 5년 동안 광주에는 36개 기업, 2천여석의 고객센터가 신설됐습니다.//


전체 규모로는 6대 광역시 중 세 번째, 인구대비로는 두 번째로 높은 비중입니다.//

고객 센터 유치가 잇따르면서 감정노동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대책이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전문가들과 함께 상담을 통해서 근로자들이 힐링캠프 같은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이분들이 늘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들에게 응대할 수 있는"

잇단 고객 센터 유치로 광주에 여성형 일자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kbc 김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