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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정기국회 회기 내에 '5.18진상규명특별법'을 처리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두 당이 지역 현안을 위해서만큼은
본격적인 공조체제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5.18진상규명특별법을 각각 당론으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호남 민심 구애를 위해 두 당이 앞다퉈 5.18특별법을 발의했지만, 아직까지 성과가 없습니다.
각자의 길만 가던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정기국회 회기 내 5.18특별법 처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 싱크 :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진짜 힘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것이 협치이기도 하고, 협치의 길을 넓히는 방법이라고도 생각합니다."
▶ 싱크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와 국민의당은 5.18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5.18특별법 처리를 고리로, 두 당이 지역의 다른 현안 해결에도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내년도 국비 증액은 물론, 지역 현안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공조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중도통합론' 추진에 따른 당 내홍과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가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호남 쟁탈전을 위한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 적극 공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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