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승부처 '호남'을 공략하라

    작성 : 2017-04-17 17:04:46

    【 앵커멘트 】
    19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간 호남 쟁탈전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두 후보와 선대위의 선거 전략을 짚어봤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열쇳말은 '통합'입니다.

    선대위는 대세론이 다시 탄력을 받으면, 호남 민심도 최종적으로 문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호남을 최우선으로 존중한다는 선거운동 기조 아래, 문 후보 부인 김정숙 씨와 호남 연고
    의원들이 광주·전남에 상주하며 총력전을
    펼칩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이번에 호남이 문재인 후보를 확실히 밀어서 정권교체 하게 되면, 지역구도는 완전히 없어질 것입니다. 우리 아들, 딸들이 자신의 실력과 능력으로 공정하게 평가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평이 열릴 것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4.13 총선 때의 '녹색 돌풍'을 재현하고 누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적임자인지 부각할 계획입니다 .

    호남에서 바람을 일으켜 영남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그대로 수도권까지 북상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호남 지역구 23곳에 현역 의원을 보유한 강점을 활용하는 등 호남 내 '반문정서' 틈새를 파고들어 지지를 넓히겠다는 각옵니다 .

    ▶ 인터뷰 : 장병완 / 국민의당 선대위 선거대책위원장
    - "모든 녹색 돌풍이 호남에서 시작됐습니다. 호남의 발전과 호남 인재 등용에 무한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저마다의 전략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시작한 가운데, 누가 최대 승부처인 호남의 표심을 흔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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