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에서 RISE로..청년 떠나지 않는 광주 만든다

    작성 : 2025-02-06 21:19:38 수정 : 2025-02-06 21:32:16

    【 앵커멘트 】
    다음 달부터 광주시와 지역 대학이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라이즈) 사업이 시작됩니다.

    광주시는 앞서 시행된 RIS(알아이에스) 사업 5년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년간 시행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RIS가 마무리됐습니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은 7개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산업체와의 공동 강의를 개설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업을 대상으로는 재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 싱크 : 이상현/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장
    - "전체 7개의 융합전공이 있었고, 이 융합전공 참여 학생 수가 올해 들어서 724명입니다."

    그러나 책임 소재가 분명하지 않은 RIS 사업의 본질적인 한계도 드러났습니다.

    ▶ 싱크 : 고민정/ 국회의원
    - "지자체하고 대학이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는데, 그러다 보니 아무도 책임지지 않거나 혹은 서로 이견이 너무 많이 생겨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거나.."

    이같은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다음 달부터 RISE 사업이 시작됩니다.

    우선 사업의 주체가 광주시로 명확해졌습니다.

    교육부 재정을 내려받은 광주시가 지역 대학이나 기업들과 협력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광주시는 모빌리티와 에너지, 반도체, AI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창업을 지원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광주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광주시의 기본계획은 교육부의 '최우수' 평가를 받아 국비 21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MECA(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인공지능) 산업이라고 불리는 석·박사급 천 명을 반드시 29년까지 만들어내겠다. 또 이 RISE 사업을 통해서 창업기업을 3만 5천 개를 만들겠다."

    광주시가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의 위기와 지역 소멸의 극복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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