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이 피는 남녘에 매화와 산수유가 활짝 피었습니다.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광양시 매화마을에는 하얀 눈이 내린 듯 가지마다 매화가 활짝 피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나들이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례 산동마을에도 '봄의 전령사' 노란 산수유가 돌담길과 어우러져 멋스러운 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겨울의 흔적을 말끔히 털어낼 남녘의 봄꽃은 일주일 뒤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도 봄축제는 취소됐지만 상춘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양시와 구례군은 방역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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