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양현종이 드디어 기아와 FA 계약을 마쳤습니다.
기아는 계약기간 4년, 총액 103억 원의 역대 투수 FA 최고액 계약으로 팀 에이스를 맞았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아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드디어 팀 복귀를 확정지었습니다.
양현종은 오늘(24일) 기아 구단을 방문해 입단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30억, 연봉 25억, 옵션 48억 원을 포함한 총액 103억 원의 초대형 계약입니다.
양현종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100억 원대 FA계약을 맺은 투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올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양현종은 1년 만에 국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고향팀인 기아로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일찌감치 밝혔지만 협상 과정에서는 보장액 규모 등을 놓고 구단과 이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양현종은 구단의 최종 제시안을 받은지 이틀 만에 계약서에 사인을 하며 친정팀 복귀를 알렸습니다.
▶ 싱크 : 양현종 / KIA타이거즈
- "팀 성적이 많이 안 좋아졌는데 제가 있음으로써 팀 분위기나 여러 가지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반드시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높은 순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과감한 투자로 나성범에 이어 양현종까지 영입에 성공하며 기아는 이번 FA시장에서 최고의 수확을 거두게 됐습니다.
경영진과 코치진 개편에 이어 최상의 전력보강까지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기아의 재도약을 바라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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