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아온 붕어빵의 계절
팥붕이냐 슈붕이냐의 고민은 이제 옛말이다.
붕어빵하면 빵 속 따뜻하고 달콤한 팥앙금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제 팥만 있는 붕어빵의 시대는 끝났다.
팥에 크림치즈를 더하고 고구마에 피자맛까지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붕어빵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앙금만 바꾸는 것에 더해 세계 최초로 붕마카세도 생기기까지 했다.
특이한 붕어빵을 먹기 위해선 예약이나 오픈런을 감수해야 하기도 한다.
▲ 한재웅(22, 광주 북구)
“여기는 전날 10시까지 예약을 해야되는데 다양하고 신기한 붕어빵들이 많이 있어서 한 번 찾아와 봤습니다.“
# 장사에 뛰어든 젊은 사장들
붕어빵 장사에 2~30대가 뛰어들면서 다양한 신메뉴 개발과 SNS 홍보를 무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붕어빵 가게 사장들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신메뉴 투표를
받기도 하고 가게 일정도 공지하며 단골손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2~30대가 붕어빵 장사에 뛰어든 이유
그렇다면 2~30대 사장들이 붕어빵 장사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 장연주 (29, 꾸꾸 붕어빵 운영)
“다른 사업보다는 초기 자본이 그래도 좀 적게 들면서 그리고 요즘에 한참 대란이 일어나서 더 사람들 인지도가 올라가기도 하고 팔게 되면 어느 정도 수입이 그래도 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작하는 것 같아요. 많이들”
유튜브에 있는 다양한 영상들로 정보를 얻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그렇다보니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며 붕어빵 장사에 뛰어드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 한 붕어빵 업체에 따르면 이번 겨울 2~30대의 붕어빵
창업이 작년 대비 30%정도 늘었다고 한다.
# 직접 찾아가 본 붕어빵 가게
광주 동명동에 위치한 붕어빵 가게.
우리가 알고 있는 붕어빵 가게와는 사뭇 다른 디자인이 눈에 띈다.
1년 전 당근마켓에서 기계를 구입해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 공민영 (32, 돌돌 붕어빵 운영)
"겨울하면 붕어빵이 생각나서 언젠가 판매해보고 싶었는데 우연찮게 이 공간을 알게 돼서 바로 붕어빵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판매하게 됐습니다.
붕어빵이 이제 다 비슷한데 가장 차별화를 둬야 되는 건 맛이라고 생각했어서 그 맛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을까 되게 고민을 많이 하고 거기에 차별화를 뒀던 것 같습니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붕어빵 1마리에 천원 시대가 된 요즘
그래도 붕어빵은 포기할 수 없다면 다양한 맛에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
그럼 오늘 ‘핑거이슈'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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