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코로나19 4차 예방 접종 대상자가 50대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방역당국은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자의 범위를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50대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입니다.
기저질환자의 경우 접종을 위해 별도의 의료기관 진단서나 소견서 등을 제출할 필요는 없으며 접종기관에서 기저질환자용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됩니다.
4차 예방접종은 3차 접종 이후 최소 4개월이 지난 다음 받을 수 있는데, 국외 출국이나 입원ㆍ치료 등의 개인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3차 접종 이후 90일 이후에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 접종은 18일부터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4차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이 개량된 백신이 아닌 기존 백신이어서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이 있지만, 추진단은 "고위험군의 중증ㆍ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신속한 접종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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