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전 경영진을 추가로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광주지검 형사3부는 오늘(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HDC현대산업개발 하원기 전 건설본부장 겸 대표이사와 권순호 전 대표이사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장 관계자 3명과 하청업체 관계자 1명, 법인 1곳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앞서 현산 현장소장 등 11명과 하청업체인 가현건설산업, 감리인 건축사사무소 광장 등 법인 3곳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로써 시공사 관계자 등 모두 17명과 법인 4곳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아이파크 건설 공사 현장에서 안전 관리 계획 이행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아 6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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