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청렴실천 결의대회..'군수 뇌물혐의 논란'

    작성 : 2022-02-09 1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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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함평군이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 실천을 결의했습니다.

    이상익 군수 등 함평군 공무원 70여명은 △ 지위·권한남용 근절 △ 알선·청탁행위 금지 △ 금품·향응 수수 금지 △ 외압 배제 등의 내용을 담은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상익 군수가 건설업자에게 고가의 양복을 제공 받았다는 혐의는 여전히 논란입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2020년 건설업자 A씨로부터 총 1천만원 상당의 맞춤 양복 5벌을 받은(뇌물수수) 혐의로 이 군수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도 사업비 170억원 상당의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 일부를 수주하기 위해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해당 사업을 수주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군수는 "양복점 측이 계좌번호와 금액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차일피일 미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건설업자가 먼저 돈을 냈다. 몇 개월 후 큰아들이 전액 결제했으며 뇌물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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