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19일째인 오늘, 설 연휴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ㆍ구조 작업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이 매몰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층부에 대한 집중 수색과 함께 사고 당시 설치돼 있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붕괴가 발생한 벽면을 따라 위태롭게 서 있던 타워크레인 일부가 해체됩니다.
145미터 높이에 위치한 상단의 조종실과 선회장치 등이 모두 제거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오늘(29일) 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고 이후 그대로 방치된 타워크레인의 상단부가 실종자 수색 작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대신 원활한 구조ㆍ수색 작업을 위해 붕괴 벽면 반대편에 다시 대형크레인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설치될 대형크레인은 23층과 29층 사이 붕괴 잔해물과 외벽 철거 작업에 활용됩니다.
오늘 수색 작업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층부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소형 굴삭기를 투입해 무너진 잔해 더미 등을 제거하는 작업이 반복됐는데 28층 실종자가 매몰된 장소까지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이일 / 소방청 119대응국장
- "내일모레부터는 호이스트카 설치 작업이 완료되면 장비 등의 이동이 원활하여 탐색ㆍ구조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주ㆍ야간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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