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밤 자정 쯤 여수 동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에는 여수 국동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형길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 스탠딩 : 이형길
네, 여수 국동항에 나와있습니다.
아직까지 태풍의 강한 바람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조금씩 바람이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는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 곳 국동항을 비롯해 주변 항포구에 많은 선박들이 피항해 있는 상황인데요.
여수항과 고흥 녹동항 등에는 12개 항로에 여객선 운항이 오늘 하루 멈춰섰습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밤 12시 쯤 이곳 여수 동쪽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다가올 수록 초속 20미터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피해에 단단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또 여수를 비롯한 전남 해안가와 지리산 인근에는 지난 주말부터 하루 1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태풍 오마이스가 많은 비를 더 뿌리고 있어 산사태 등 비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오늘 산사태 피해 우려 지역 주민 만 2천여명에게 마을회관 등 지정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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