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제회의, 전시,관광을 결합해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오는‘마이스산업’의 적지로 전남에서는 여수와 순천이 꼽혔습니다.
하지만 대형 회의장 같은 인프라가 부족해 국제회의나 전시 개최실적은 전국의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뽑은 마이스하기 좋은 도시는 전국 15곳.
전남에선 여수와 순천 2곳이 꼽혔습니다 .
하지만 개최 실적은 전체 5%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이창재 / 여수박람회재단 마케팅 차장
- "천명 단위 2천명 단위 규모 있는 행사들이나 전시산업들 이런 것들은 문의가 오지만 받을 수 없는 실정에 있습니다. "
문제는 부족한 인프라와 전략입니다.
전국 3대 컨벤션센터로 매년 국내외 행사 천여건를 유치해 3천억원의 경제효과를 내고 있는
대구엑스코는 제2 컨벤션센터 건립에 나섰습니다.
전체 3만 7천명 수용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천명 이상 수용 가능한 컨벤션센터가
한 곳도 없는 전남과는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 인터뷰 : 윤형석 / 대구엑스코 홍보팀장
- "컨벤션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시만이 앞으로 마이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대구는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받고 민관이 함께 마이스 전담조직을 운영하면서 국제 유명행사를 잇따라 유치하고 이를 산업화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백창곤 /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
- "세계물포럼을 개최를 해서 정부가 대구에다 물 클러스터 산업을 지정을 해줬습니다. 우선 가시적으로 굉장히 큰 사업이죠. "
일반 관광수익의 3배를 창출하는
'굴뚝 없는 황금산업'을 주도하기 위해선
전남이 마이스 인력 양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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