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에 시달리다가 아버지를 살해한 30대 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이상훈 부장판사는 지난 1월 화순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8살 송 모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아버지를 살해한 행위은 죄질이 무거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조형병을 앓고 있고 환청에 시달린 사실을 참작해 선고했다고 판시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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