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민중총궐기대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광주*전남에서도 2만여 명의 시도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가지 못한 지역민들은 광주 금남로 5.18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뜻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천정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5.18광장에도 촛불 수백여 개가 밝혀졌습니다.
서울 집회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이 뜻을 함께 하기 위해 거리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임대환 / 광주시 선암동
- "서울에는 직접 올라가서 할 수 없지만 작게나마 함께 동참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
(화면전환)
오늘 광주*전남에서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만여 명이 5백여 대 버스에 나눠타고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광주송정역과 광천동 고속버스 터미널 등에도
삼삼오오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길에 오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광민 / 민중총궐기 참여자
- "역사의 한복판에 서 있다 이런 각오로, 역사를 쓰는 자세로 (궐기대회에) 임하고 내려 올 겁니다"
이에 앞서 광주 지역 중학교 학생회장 40여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박 대통령의 측근 비리와 국정농단 사태를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김지호 / 광주 서석중
- "한 개인에 의하여 한 나라가 좌지우지되는 그런 초유의 사태를 맞아 저희 중학생들이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 스탠딩 : 천정인
- "대규모 상경 투쟁에, 지역 내 촛불*규탄 집회까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성난 민심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kbc 천정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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