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짜리 목걸이 걸고 내달린 30대男 '거짓 연기인생'
금은방서 목걸이 훔쳐 달아나고, 결혼빙자 사기죄로 고소당하고
광주 북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순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오후 6시 50분께 광주 북구의 한 금은방에 목걸이를 살 것처럼 들어가 시가 480만원 상당의 순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은방 주인이 건넨 목걸이를 목에 건 이 남성은 결제기능이 없는 멤버십 카드를 건네고 주인이 카드단말기와 씨름하는 틈을 타 도주했습니다.
벨이 울리지도 않는 휴대전화를 받는 척한 이 남성은 "차 빼 드릴게요"라고 말하며 마치 주차한 차량을 이동시키러 나가는 척 출입문으로 다가가 도망갔습니다.
경찰은 범행 직전 이 남성이 금은방에 전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휴대전화를 추적해 이 남성을범인으로 특정, 가족을 상대로 자수를 권유해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은 여성에게 결혼할 것처럼 속여 금품을 빼앗은 결혼빙자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다른 경찰에서 수사도 받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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