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지역에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과 휴일 예고됐던 장마도 비켜가면서 찌는듯한 폭염은 다음 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후 세 시, 무더위가 한창인 광주의 한 재래시장, 오가는 손님이 거의 없이 한산합니다.
바깥의 기온은 32도지만 점포들이 줄지어 들어선 시장 안은 38도까지 올랐습니다.
소비 침체로 가뜩이나 장사가 시원찮은 상황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 인터뷰 : 강둘이 / 시장 상인
- "계속 며칠째 폭염이다 보니까 손님들도 지금 발길이 뜸하고, 장사도 안 되고, 더워 가지고 앉아 있기도 힘들고.. 얼른얼른 여름이 빨리 가버렸으면 좋겠는데"
도심 가로수에는 수분 공급용 물주머니가 등장했습니다.
폭염 속 가로수 관리에 비상이 걸린 지자체들은 가로수에 물주머니를 매달아 놓고 살수차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식재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병이 든 나무들을 위해서 각 구청에서는 수목용 물주머니를 이용해 수분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지윤 / 광주 북구청 공원녹지과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서 오래 식재된 나무라도 다른 환경으로 인해서 수세가 약해지면 그런 경우에도 물주머니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도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 최고기온이 광주와 나주 32도 등 29도에서 32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현재와 같은 폭염이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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