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작업장을 잇따라 조성하고 있는데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고, 또 사회로 나아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작업장에 마련된 작은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하는 법을 배우는 데 여념이 없는 청소년들,
촬영된 사진에 보정작업을 하는 기술도 꼼꼼하게 익힙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진과 영상, 디자인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고 있는 곳은 최근 문을 연 미디어 작업장 '찰나'입니다.
개소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돼 아직은 지도교사로부터 업무에 필요한 교육만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준 / '찰나' 작업 청소년
- "좀 많이 힘들긴 해도 편집하는 일이라서 많이 배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학교를 중도에 그만 둔 뒤 진로와 취업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직업을 체험하고 실제 취업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자립 작업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찰나'는 지난해 만들어진 공방과 카페에 이어 세 번째 청소년 작업장입니다.
CG
지금까지 이들 작업장을 거쳐간 청소년 26명 중 절반 이상이 일자리를 얻거나 학업에 복귀했습니다.//
▶ 인터뷰 : 황인숙 /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을 계속 하고 있고요, 또 일자리 체험관을 만들고 있어요. 거기에서 일에 대한 디자인을 만들어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청소년 작업장들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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