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선수단이 한 달 보름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기아는 올 시즌 강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5강을 노리고 있는데 최약체 타선과 마무리 투수의 활약여부가 최대 변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검게 그을린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이 속속 공항 게이트를 통과해 입국합니다.
미국과 일본에서 달포간의 스프링캠프 동안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땀을 흘린 만큼 올 시즌 5강에 진출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양현종 / 기아타이거즈 투수
- "가을에 야구하는 게 목표고요. 제 스스로도 작년보다 훨씬 잘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열심히 잘 준비할테니 (응원해주세요)."
기아는 양현종, 윤석민, 헥터, 지크 등 막강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가을야구에 도전합니다.
변수는 리그 최하위의 공격력과 마무리 투숩니다.
유격수 김주형, 2루수 브렛필 등의 포지션 파괴를 시도하고 있는 것은 공격력에 대한 코칭스탭의 고민이 얼마나 깊은지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결국 나지완의 반등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 관리, 신인급의 성장 여부가 공격력 회복에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범호 / 기아타이거즈 주장
- "분위기 자체가 좋은 상태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이 분위기 그대로 시범경기나 패넌트레이스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이고 작년에 부족했던 것, 못했던 것 올해는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윤석민의 선발 전환으로 심동섭, 한승혁으로 좁혀진 마무리 투수가 미덥지 못한 것도 명가재건을 자신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기아는 오는 8일 광주에서 LG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시범경기를 치르며 막바지 전력 점검에 나섭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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