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우리 지역에서 연봉 1억원이 넘는 억대 부농이 고흥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30가구에 이르는데,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향상이 비결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6년 전 귀농해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는 박영성 씨.
수차례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가공식품을 만들고 체험농장까지 운영하면서 1억 부농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성 / 블루베리 농장대표
- "농업도 이제는 경영 아닙니까. 경영을 해야하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농사는 자기가 노력한 만큼 (성과가)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
고흥에 억대 부농이 많은 건 고소득 특화작목을 발굴해 육성하고 잠재력 있는 농가를 육성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농업 경쟁력 확보가 밑거름이 됐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줄기차게 추진해 온 '비전 5000프로젝트'도 한몫을 했고 무엇보다 농업인들 스스로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명경순 / 고흥군 비전5000 담당
- "고소득 창출을 위해서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과 여기에 따른 지원책을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고흥군의 억대 부농 만들기 프로젝트가 농촌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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