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끊임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지만
광주지역만은 예욉니다.
왜 그런지 강동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주시 풍암동 한 부동산중개소에 아파트 매물이 크게 줄었습니다.
최근 광주지역에 3.3제곱미터 당 천만 원이 넘는 아파트가 분양되면서 내 집값도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종범 / 공인중개사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고, 가격을 올리고 있는 매도자 위주 시장이다"
실제로 지난 9월말 현재 광주지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780만 원으로 올해 초 732만 원보다 48만 원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광주의 아파트값이 오르는 이유는
전세가율이 79.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이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OUT)
또 다른 이유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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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계속
이어질지는 의문입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만 세대 넘게
대규모로 분양된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고
(OUT) 내년말에서 2016년 초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3천720세대가 입주하면
상황이 바뀔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더욱이 통계청은 광주의 인구가
2020년 153만 천 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광주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외부 투기세력과 가수요가 이끌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정재룡/ 광주대학교
부동산금융학과 겸임교수 "내년 초 부터는 광주 부동산 시장이
바뀔 것이다. 이제는 정말 주의해야 한다"
광주에서 자신의 집을 보유한 비율이
58.9%로 전국 평균보다 4.7% 포인트나 높은 가운데 광주의 아파트 가격의 상승여부는 결국 인구 유입과 소득 증가 정도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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