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데요
일손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모내기 없는 벼농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벼농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보성군 득량면의 한 농촌입니다.
콤바인이 황금들녘을 분주하기 오가며
누렇게 여문 벼 수확에 한창입니다.
수확한 벼는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논에
옮겨 심는 모내기 방식이 아닌 논에 볍씨를 직접 뿌리는 이른바 직파재배로
자랐습니다.
인터뷰-안병태(농민)/보성군 보성읍
직파재배법은 모내기 단계를 건너뛰면서
일반 벼 재배방식보다 경영비가 20%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해충 면역력도 일반 벼 보다 강하고
쓰러짐 피해도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볍씨에 철분을 입힌 철분코팅을 거치면서 생육능력이 크게 높아진 겁니다.
벼 직파재배가 뿌리를 내리면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원병/농협중앙회장
보성에서 추진되고 있는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이 성공하면서 쌀 시장 개방에 맞선
경쟁력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농협은 벼 직파재배를 오는 2020년까지
전국 벼 재배면적의 2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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