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억 5천만 달러 신고, 전년 동기 대비 11.3%↑
공급망 강화 및 고용창출 등 긍정적 효과 기대
공급망 강화 및 고용창출 등 긍정적 효과 기대
금년 3분기(1~9월 누적)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39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현황’에 따르면 연도별 3분기(1~9월 누적) 신고금액 추이는 2019년 134억 9천만 달러 → 2020년 128억 9천만 달러 → 2021년 182억 1천만 달러 → 2022년 215억 2천만 달러 → 2023년 239억 5천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도착금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하여 역대 최대인 139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90억 2천만 달러, 서비스업은 9.0% 증가한 13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33억 2천만 달러, +27.0%), 화공(30억 1천만 달러, +61.1%) 등의 업종이, 서비스업은 금융·보험(74억 달러, +107.2%), 숙박·음식점(3억 1천만 달러, +228.5%) 등의 업종이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각각 전년도 대형 M&A투자의 기저효과로 다소 감소한 51억 9천만 달러(△27.2%), 9억 3천만 달러(△10.5%), EU, 중화권은 각각 전년보다 증가한 40억 달러(+38.1%), 22억 3천만 달러(+49.9%)를 기록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공장 또는 사업장을 설립하여 직접 운영하기 위한 그린필드 투자는 미국(50억 5천만 달러, +2.8%), EU(21억 4천만 달러, +38.9%), 중화권(20억 1천만 달러, +43.3%), 일본(8억 3천만 달러, +16.1%) 등 주요국 투자 증가에 힘입어 총 167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습니다.
기업 지분 인수 또는 합병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인수합병(M&A) 투자는 71억 6천만 달러로 5.5% 다소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는 “역대 최대실적 달성은 글로벌 투자 불확실성으로 주요국의 외국인직접투자가 감소한 상황에서 달성한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며 “특히,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그린필드 투자가 다수 유입되어 국내 산업의 공급망 강화 및 신규 고용창출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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