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산단 등 전국 3곳,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한다

    작성 : 2023-04-20 09:25:36
    전남광양산단, 부산신평·장림산단, 인천 한국수출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선정
    노후 산업단지를'디지털 산업단지'로 전환…지역 균형발전, 경제성장 견인
    ▲ 광양산단

    광양국가산단(전남), 신평·장림일반산단(부산), 한국수출국가산단(인천 부평·주안) 등 전국 3개 산단 지역이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사업지구로 선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하였습니다.

    이들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국가경제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지만 낡고 노후된 인프라, 미흡한 정주여건, 부족한 복지·문화시설 등 열악한 환경이어서 개선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ESG 경영 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 산업단지가 지역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하여 집중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국가 재원을 집중 투자하여 육성·지원하는 중앙-지방 협력형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지구는 국토부의 재생사업, 산업부의 스마트그린사업 등 8개 부처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업으로 선정 시 다양한 혜택(재정 및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는 율촌 제1일반산단, 순천일반산단, 해룡일반산단을 연계하여, 저탄소 공정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다시 도약하는 미래 철강 산업단지'를 비전으로 제시하였습니다.

    ▲ 전국 스마트 그린 산단 지정 현황 사진 : 연합뉴스 


    이를 위해 철강산업 저탄소 기술개발,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기반시설 재정비 및 아름다운 거리 조성,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등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스마트공장 증설, 청년고용률 상향 등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부산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는 산업·환경·사람이 공존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첨단 제조 거점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양성,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노후공단 재정비, 비점오염저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등을 통해 생산액, 수출액, 고용인원을 상향시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인천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는 인천기계산단, 인천지방산단, 뷰티풀파크산단을 연계하여, 기업이 성장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혁신 지역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제조업 디지털 전환 앵커기지 구축, 디자인 제조기업 혁신, 산업단지 친환경설비 인프라 지원,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 등 사업을 통해 생산액 증가,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감축 등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선정된 3곳 중 거점산단인 광양 국가산단, 신평·장림 일반산단, 한국수출 국가산단(주안·부평)은 스마트그린산단으로도 지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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