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조금 전 노사 협상으로 타결됐습니다.
협상 타결로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은 51일간 파업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 1독(선박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 점거 농성도 마무리합니다.
대우조선해양 거제통영고성하청노조는 지난 6월 2일 임금 30% 인상 등을 내걸고 51일간 파업을 이어왔습니다.
이에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긴장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대우조선 하청노조 측은 "폐업업체 노동자 생계유지에 원칙적 합의했다"며, "임금인상은 올해 4.5% 기준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부분에 대해선 노사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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