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호남선 고속열차(KTX) 확대 개편 시급"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호남선 고속열차(KTX)의 배차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의원(광주북구갑,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호남선 고속열차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호남선 철도 이용객 등의 현황에 따르면 호남선 탑승객은 지난 2021년 767만 명 수준이었다가 2년 뒤인 2023년 기준 1,210만 명 까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재 호남선의 운행 횟수는 주중 기준 55회, 주말 기준 56회이며 이는 주중 113회, 주말 135회인 경부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또, 배차시간도 경부선과 다르게 최대 1시간 30분 이상의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응답에 나선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향후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을 통한 개선의 여지가 있기는 하나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정 의원은 "호남선 고속열차 확대는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매우 필요하다"며 한국철도공사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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