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정치적 명운을 건 승부 예고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경선이 이용섭 현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리턴매치로 치러집니다.

두 후보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쟁으로, 민주당 전국 광역단체장 경선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용섭·강기정 두 예비후보 간 민주당 공천 경쟁은 '이용섭 대세론' 확인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경선은 상황이 다릅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하며 국정 경험을 쌓았고,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성공 등을 기반으로 재선에 나섰습니다.

경선 시작 전부터 두 후보 간의 정책 경쟁과 세 대결은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용섭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은 '그린 스마트 펀시티'로 요약됩니다.

인공지능 선도도시, 녹색 산업 도시를 중심으로 앞으로 광주 미래 100년을 책임지겠다는 포부입니다.

▶ 싱크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 "일자리 혁명을 이루고 광주를 세계적인 최첨단 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신산업지구와 신활력특구 5+5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광주의 11개 전략산업을 이끌어가고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장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 "미래 주도형 광주의 신 경제 지도를 완성시키겠습니다 여러분"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경선은 오는 20일 KBC 토론회 등을 기점으로 이번 주 정점으로 치달을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