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③] 결선 가상대결 이재명, 이낙연에 앞서..경선참여층 오차범위 내

【 앵커멘트 】
민주당 경선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전국 순회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주자 간 결선 투표를 하게 됩니다.

현재 1,2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의 가상 결선 대결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앞섰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국민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 이낙연 후보 간 결선 가상대결은 이재명 46.5, 이낙연 35.1%로, 격차는 11.4%p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체 후보 적합도에서의 두 후보 간 격차 11.3%p와 비슷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 참여 의향층만 보면 두 후보의 격차는 좁혀졌습니다.

이재명 지사 47.4%, 이낙연 전 대표 42.2%로, 둘 간의 격차는 5.2%p로 오차범위 안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연령대별 지지후보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18세 이상 20대와 30대 여성의 경우 이낙연 후보 지지율이 각각 39.5%와 46%로 이재명 후보보다 높은 반면, 40대와 50대 여성은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61%와 44.7%로 이낙연 후보보다 높았습니다. 60대 이상은 비슷했습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 결선 투표가 이뤄질 경우, 정세균 전 총리 지지자들은 이 전 대표를, 추미애 전 장관 지지자들은 이 지사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좀 더 많았습니다.

두 후보의 네거티브 공방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백제 발언 논란에 대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41.9%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 30.5%보다 많았습니다.

이낙연 캠프 측의 경선 불복 논란 발언에 대해서는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과 아니라는 응답이 각각 36.7%와 36.9%로 비슷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여론조사 정보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jtv 전주방송

조사기관 : 리서치뷰

조사기간 : 2021.08.22(일) ~ 23(월)

조사대상 : 광주, 전남, 전북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지역 :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표본수 : 1,000명

표집틀 :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조사방법 : ARS 자동응답조사

보정방법 : 2021년 6월말 현재 행안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 3.1%p

응답률 : 9.0%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