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에서 2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가 점차 남하하고 있습니다.
충청권에 이어 전북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비수도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북에서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다행히 해외입국자이긴 하지만 지난 일주일 사이 이틀에 한 명씩 발생하는 추세입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21일 전주를 다녀온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도권에서 이미 2차 유행이 시작된 코로나19가 점차 남하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17일부터 발생한 충청·호남권 확진자 수는 대전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9명, 전북 4명 등입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많아진 것은 서울 관악구와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업체 3곳과 관련된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추적 속도가 확산 추세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해 지속적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지역 방역 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가 뷔페음식점과 대형학원 등을 고위험군으로 지정해 관리 강화에 나선 것과 별도로 광주시는 관내 PC방 900여 곳에 대해 전자출입명부제도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 싱크 : 김종효/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관리도 하면서 시설주하고 이용자들이 조금 더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한 주가 비수도권 재확산의 기로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
당국은 방역 관리 강화 못지 않게 개인의 위생 관리도 소홀해져서는 안 될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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