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블루 이코노미, 정부 지원 '탄력받나'

    작성 : 2020-06-24 19:48:30

    【 앵커멘트 】
    전라남도의 새천년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전공대의 차질없는 개교와 함께 전남을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블루 에너지' 사업을 정부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는 6대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핵심은 청정 전남의 비교 우위자원을 활용한 '블루 에너지' 입니다.

    2022년 개교를 앞둔 한전공대와 함께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핵심입니다.

    지난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큰 관심을 나타낸데 이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전남을 찾은 강기정 정무수석도 정부의 지원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청와대 정무수석
    - "블루 이코노미 정책이야말로 전라남도 정책이자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자 국정 방향과 같은 하나로 생각합니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도 본격적인 시동에 나섰습니다.

    목포 신항만을 배후 부지로 신안 해상 일대에 조성되는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상시 일자리 4,000개 등 모두 12만여 개의 '전남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한전 주도로 민간 발전사가 참여하고 정부도 한국판 그린 뉴딜의 선도 사업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투자금도 48조 이상, 일자리도 12만 개 이상이 생기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효과가 전남 서남권에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인 '블루 이코노미',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정책인 '한국판 그린 뉴딜'과 맞물려 전남이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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