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관문 넘은 방사광가속기' 오늘 현장평가

    작성 : 2020-05-07 05:44:18

    【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서류심사에서 충북 오창과 함께 최종 순위에 올라 오늘 현장 평가를 통해 유치여부가 최종 확정됩니다.

    전남도는 현장 평가에서 부지의 안정성과 미래성, 한전공대와 연계성 등을 집중 부각할 계획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라남도가 1조원 규모의 대형 국책 사업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선정에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어제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에서 예상대로 충북 오창과 함께 최종 평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전남은 가나다 순으로 진행된 발표 평가에서 강원, 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발표했습니다.

    화강암을 기반으로 진동과 소음, 홍수 등 자연재해가 없는 부지의 안전성을 비롯해 한전공대와 연계된 미래 확장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가 연구시설의 다이아몬드 배치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거듭 피력했습니다.

    기업지원센터와 게스트하우스 등 이용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 지원책도 대거 늘렸습니다.

    ▶ 인터뷰 : 윤병태 / 전남도 정무부지사
    - "저희가 또 다른 강점인 최고의 부지를 제공하는 부분에 대해서 오늘 현장평가를 할 텐데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종 순위에 오른 전라남도와 충청북도는 오늘 사활을 건 마지막 현장 평가를 갖게 됩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심사위원회들이 대상 부지를 둘러보고 현장 설명회를 통해 최종 선정에 나서게 됩니다.

    전라남도는 환경 친화적이고 기업하기 좋은 혁신도시의 장점을 중점 부각하고 한전공대와 에너지밸리 등의 연관성 등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두 곳의 현장 평가를 완료해 곧바로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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