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대를 졸업하더라도 실제 국내 의사면허를 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외국의대 의사국시 통과 현황' 자료를 보면, 2005∼2023년 기간 전체 평균으로 외국 의대 졸업생의 3분의 1 정도만 국내 의사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올해 6월 현재 국내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 의대는 38개국, 159개 대학에 이릅니다. 외국 의대 졸업 후 해당 국가의 의사 면허를 얻은 뒤 국내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
LG가의 세 모녀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이 5일 진행됩니다. 서울서부지법 제11민사부는 이날 오후 고 구본무 전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가 구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엽니다. 이날 재판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을 상대로 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증인 신문 과정에서는 세 모녀의 유언장 인지 여부와 상속 소송의 제척기간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고 측은 앞서 변론준비기일
목요일인 5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출근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중부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8~16도 분포로 전날보다 2∼5도 정도 더 낮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18∼22도로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됩니다. 아침까지 울릉도·독도, 제주도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 산지·충북 북부에서 아침
한국 남자 축구 24세 이하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3회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섭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의 멀티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우승을 차지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시간으로 7일 밤 9시 황룽 스포츠센
우상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높이뛰기 남자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은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2위를 했습니다. 금메달은 2m 35를 넘은 '현역 최고 점퍼' 카타르 무타즈 에사 바르심이 가져갔습니다. 지난 2002년 이진택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에 도전했던 우상혁은 아쉽게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고교생이던 2014년 인천 대회에서 2m20으로 10위에 그친 우상혁은
KBS 이사회가 김의철 전 사장의 해임으로 공백이 된 사장 후보자를 임명 제청하지 못했습니다. KBS 이사회는 4일 임시 이사회에서 후보 3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임명 제청하려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사들은 향후 다시 이사회를 열어 사장 후보를 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사회는 후보 공개모집에 지원한 후보 12명 가운데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이영풍 전 KBS 신사업기획부장,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 3명을 면접 대상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양자점을 발견하고 연구를 발전시킨 과학자 3명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등 3명을 선정했다고 현지시간 4일 밝혔습니다. 양자점은 크기가 수∼수십㎚인 반도체 결정입니다. 양자점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전기적·광학적 특성은 원색을 거의 그대로 구현하는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수상자는 발표 4시간 전 스웨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명단과 같습니다. 스웨덴 SVT 방송은
여수 신도심 장례식장 신축 사업 부지가 계약서상 종합병원 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가 입수한 여수 웅천지구 의료시설용지 매매계약서를 보면 "병원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 동안 토지를 종합병원 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여수시는 매매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여수시는 지구단위계획상 종합병원 신축만 가능한 웅천 의료시설용지에 병원 측의 요청에 따라 장례식장 단독 건립을 추진하면서 용도변경 특혜를 주려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한항공의 여수~제주 항공노선이 이달 말 재개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은 대한항공이 오는 29일부터 여수-제주 항공 노선에 140석 규모의 항공기를 하루 1번 일주일에 7번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오후 1시 45분에 출발해 여수에 2시 45분에 도착하며, 여수에서는 3시 25분에 출발해 4시 25분에 제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5∼8위 순위전에서 이란에 패하며 7·8위 결정전으로 밀렸습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중국 항저우 저장대 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8위 순위전에서 이란에 82-89로 졌습니다. 한국 남자 농구는 전날 8강전에서 개최국 중국에 70-84로 패하며 메달 도전이 불발됐고, 이날 이란에도 덜미를 잡히며 이번 대회를 7위나 8위로 마치게 돼 역대 최악의 성적을 예약했습니다. 7·8위 결정전은 한국시간 6일 오후 1시 저장
일본 도쿄전력이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합니다. 교도통신은 도쿄전력이 방류 예정인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를 4일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5일 오전 10시 30분 2차 방류를 시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달 23일까지 1차 방류량과 거의 같은 7,800t의 오염수를 처분할 방침입니다. 하루 방류량은 460t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차 방류할 오염수의 시료에서는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방사성 핵종 4종이 미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한항공의 여수~제주 항공노선이 이달 말 재개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은 대한항공이 오는 29일부터 여수-제주 항공 노선에 140석 규모의 항공기를 하루 1번 일주일에 7번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오후 1시 45분에 출발해 여수에 2시 45분에 도착하며, 여수에서는 3시 25분에 출발해 4시 25분에 제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국토부 정기편 노선개설 절차가 완료되면 예약을 개시할 계획입니다. 김회재 의원은 “대한항공의 여수~김포 노
전남 여수 신도심 장례식장 신축 사업 부지가 계약서상 종합병원 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가 입수한 여수 웅천지구 의료시설용지 매매계약서를 보면 "병원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 동안 토지를 종합병원 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여수시는 매매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어 "제1항에 따라 계약 해지될 경우 계약 보증금은 여수시에 귀속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원은 소유권 이전 등기 시 제1항의 사항을 특약사항으로 등기해야 한다
【 앵커멘트 】 올해 추석은 6일 동안의 황금연휴 기간입니다. 온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첫순서로 가을꽃이 만발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박승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억만송이의 화려한 국화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뒤덮었습니다. 가을의 전령인 형형색색의 코스모스도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이색적인 풍차와 가을꽃이 어우러진 네덜란드 정원은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만점입니다. ▶ 인터뷰 :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 AIPH 국제원예생산자협회 회장 - "저와 제 동료들은 순천만국
여수시가 70여 년 전 숨진 고인을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올해 시민의 상 수상자로 1952년 숨진 초창기 진남관 보존회장 A씨를 선정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재 생존해 있는 훌륭한 분들을 놔두고 굳이 공적을 검증하기도 어려운 오래전에 돌아가신 분을 수상자로 선정해야 했느냐는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A씨는 6·25전쟁으로 폐허로 변한 진남관 보존을 위해 노력했으며, 1952년 국비 확보를 위해 임시수도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 여수로 돌아오던 도중, 화물선
추석 연휴 기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집니다. 순천시는 오늘(29일) 저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김연우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해바라기, 이승환, 미스터트롯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추석 연휴 기간 내네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수정원 공연장에서는 노래자랑과, 팔씨름 대회, 포켓몬 딱지 배틀, 불꽃쇼 등의 상설 행사도 매일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민생 영수회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9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진정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겠다면 야당을 모욕하지 말고 영수회담에 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 측이 '격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이 무슨 전제군주인가. 언제까지 조작 수사를 핑계로 야당 대표를 모욕할 것인가"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의 영장 기각에도 여전히 이 대표에게 족쇄를 채우려는 여당의
윤석열 대통령이 원폭 피해자들에게 불편했던 한일관계가 삶을 힘들게 한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29일 한국과 일본에 사는 원자폭탄 피해자와 가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정부가 여러분을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수만 명의 한국인들이 원폭 피해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식민지 시절, 타향살이를 하며 입은 피해였기에 그 슬픔과 고통이 더욱 컸을 것"이라고 위로했습니다.
추석 날 노부모에게 둔기를 휘두른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29일 70대 부모와 40대 아내 등을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추석 당일인 이날 새벽 0시 47분쯤 경북 김천시 남면 한 주택에서 70대 부모와 40대 아내 등 3명에게 여러 차례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3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