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기아 타이거즈가 오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엘지 트윈스와 와일드 카드 1차전을 갖습니다.
1패를 안고 있는 기아는 내일 지면 짐을 싸야하기 때문에 외국인 에이스 투수 헥터를 선발로 내세워 총력전을 펼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올 시즌 최하위권으로 분류됐던 기아 타이거즈.
가까스로 포스트 시즌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고 오늘 서울 잠실에서 엘지 트윈스와 와일드 카드 1차전을 갖습니다.
기아의 가을야구는 5년 만입니다.
어제 미디어데이에서 기아 선수들은 엘지를 넘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양현종 / 기아 타이거즈 투수
- "(잠실에) 원정팀으로 왔지만, 전광판만 LG 것이고 나머지는 다 기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인터뷰 : 이범호 / 기아 타이거즈 주장
- "반팔티나 이런거 (LG를 이기고 넥센을 만나러) 고척 가기 위해서 다 준비해서 챙겨 왔습니다."
1패를 안고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전을 시작하는 기아는 비겨도 안 되고 반드시 2승을 챙겨야만 합니다.
1차전은 양 팀의 외국인 에이스인 기아 헥터와 LG 허프가 맞붙는데, 헥터는 LG를 상대로 1승 2패 방어율 4.15, 허프는 기아에게 2승에 방어율 1.26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대결인만큼 실수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기아 타이거즈 감독
- "타격전보다는 수비력과 조그만한 실수에서 승패가 엇갈리지 않을까... 수비나 요소요소, 베이스러닝 등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성적과 리빌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아가 가을의 전설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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