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가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이라는 뜻하지 않는 암초를 만나면서 가을야구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번 주 상대 전적에서 크게 뒤진 넥센과 5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엘지와의 경기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기아는 지난 주 2승 4패를 거두며 공동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앞으로 16경기가 남았는데, 이번 주에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에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내일부터 만나는 넥센은 올 시즌 기아를 상대로 10승 2패를 거둔 천적입니다.
지난주 1승 5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어 최소한 반 타작은 거둬야 합니다.
넥센을 넘어서면 현재 공동 5위인 LG와 물러설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고돼 있습니다.
팀이 치고 올라갈 시기에 부상으로 빠진 나지완, 안치홍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입니다.
▶ 인터뷰 : 이석범 / 기아타이거즈 운영팀장
- "안치홍 선수 같은 경우에는 9월 말까지 봐야할 것 같고요. 비록 지난주에 기대했던 것 만큼 성적은 못 거뒀지만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
지난주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임창용 등 불펜진의 컨디션 회복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프로야구 해설위원
- "여전히 고질적인 불펜진들의 과부하, 난조 이런 것들의 숙제를 풀어야지만 완벽하게 가을야구를 갈 수 있지 않을까 "
단독 4위에서 살얼음판 공동 5위까지 추락하면서 5년 만의 가을 야구 진출에 최대 위기를 맞은 기아타이거즈.
스탠드업-박성호
기아는 내일 홈 광주에서 넥센을 상대로 선발 용병 지크를 앞세워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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