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년 만의 가을야구 도전..불펜에 달렸다

    작성 : 2016-07-18 18:34:07

    【 앵커멘트 】
    6위로 전반기를 마친 기아 타이거즈가 5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5강 진입을 위해선 뒷문 단속과 두산, 넥센, 롯데 등 물고 물리는 천적 팀들과의 승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83경기를 치른 전반기 기아 타이거즈의 성적표는 38승 44패 1무승부로 승률 4할 6푼 3리.

    CG
    5위 롯데를 한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7위 한화에 2경기, 8위 엘지와 2경기 반 차로 쫓기고 있습니다.

    전반기 기아 타선은 팀 홈런 2위, 득점 4위로 한결 힘이 붙었고, 선발진도 양현종과 헥터, 지크 3명이 안정적으로 이끌어왔습니다.

    CG
    하지만 블론세이브 14개, 역전패 26차례로 최다, 7차례 연장전 전패의 낙제점을 받은 불펜은 후반기에도 가장 큰 고민거립니다.

    지난해 구원왕인 임창용이 징계 공백을 딛고 얼마나 힘을 보탤지, 또 불펜 복귀 가능성이 나오는 윤석민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성한 프로야구 해설위원
    - "선발 라인업에 3명, 특히 홍건희 선수까지 좋아진다면 4명이 풀가동이 된다면 후반부에 가을야구 하는데 좀 더 한걸음 유리하게 가지 않을까 예측됩니다."

    치열한 5위 경쟁 속에 천적팀들과의 남은 경기도 관심입니다.

    CG
    기아는 1승 9패를 당한 넥센, 3승 9패로 열세인 두산과 각각 4경기,6경기, 7승 2패로 초강세인 롯데와는 7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특히 5위 한 자리를 놓고 다투는 롯데,기아의 맞대결 결과는 사실상 가을야구 티켓의 주인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임소영
    5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기아는 내일 롯데와의 원정경기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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