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37.6도.. 전국 '찜통더위'

    작성 : 2022-07-03 17:29:45
    무더위2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3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을 살펴보면, 오늘 오후 4시 기준 서울 강동구의 일 최고기온이 37.6도에 달했습니다.

    전국 AWS 관측지점 중 최고기온이 가장 높게 기록된 곳은 경기 시흥시 신현동으로 37.8도를 기록했습니다.

    폭염은 오는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4호 태풍 '에어리'가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으로 향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대신 습한 공기를 공급하며 무더위를 부추기겠습니다.

    광주·전남도 오늘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담양 35도, 구례 34도, 광주 33도, 여수 30도 등 30~35도 분포를 보였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화순·나주·담양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다른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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