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해군과 함께 올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해군 함정 동해·서해·남해 해역 각 1척씩 모두 3척에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하여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해군은 도서 지역의 장병을 위해 섬과 국군의무사령부를 영상으로 연결하는 격오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나, 함정에 승선한 장병에 대해서는 이동통신망의 통신거리 한계 등으로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에 해양수산부에서 구축한 LTE-M망을 통해 해군함정과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 간 영상 통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함정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있는 군의관이 원격진단을 통해 환자의 후송이나 함정 내 치료 가능 여부 등을 판단하게 됩니다.
육지에서 최대 100km 떨어진 해상에까지 디지털 통신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범운영함에 따라 군의관의 판단으로 전문의약품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등 함정 내 응급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국내 연안을 항해하는 여객선, 어선, 관공선 등 100여 척의 내항선박 선원을 대상으로 원격 응급처치 지원과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상담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홍종욱 해사안전국장은 "이 서비스로 해군 장병의 건강관리와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이 해상에서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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