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0여개 군에 대해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에 대한 경고등이 잇따라 켜지고 있습니다.
전남도 등에 따르면 산업연구원은 최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소멸 위험도가 높은 소멸 위기 지역 59곳을 지목했습니다.
국내 지역 간 인구 이동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K-지방소멸지수'를 바탕으로 전국 228개 시·군의 인구 변화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중 전남이 13곳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습니다.
소멸 위기 지역으로 꼽은 지자체는 곡성, 구례, 고흥,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영암,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등입니다.
전남의 5개 시와 광주 인근 일부 베드타운 기능을 하는 담양군, 화순군, 장성군 및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군을 제외하고 모든 지자체가 소멸 위기 지역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이들 소멸 위기 지역이 1차 산업 중심 산업구조가 고착화해 인구감소 위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앞서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전국 시·군·구 89곳 중 전남이 16곳으로 5개 시와 무안군을 제외한 16개 군 단위 지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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