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가뭄으로 마늘과 양파 등 월동작물이 생육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가뭄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남군에 따르면, 1일 기준 관내 주요 저수지 40개소의 저수율은 69.8%로 전년 같은 기간의 저수율안 83.3%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겨울 가뭄이 심한 3개 지구에 대해 우선 2,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상 굴착, 간이양수장 등 농업용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또 문내면의 마늘·양파 재배 지역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의 협조를 받아 문내 양수장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해남군은 "최근 겨울 가뭄이 지속하면서 일부 농작물 생육이 부진하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용수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등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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