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평가] '단체장ㆍ의회ㆍ공무원 1위' 신안군

    작성 : 2022-02-18 18:58:04

    【 앵커멘트 】
    KBC와 전남대 정책대학원이 실시한 광주ㆍ전남 기초지지체 평가에서 신안군은 단체장과 지방의회, 공무원 역량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섬 관광ㆍ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불리는 신안군의 비결을 이동근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인구 3만 8천명의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어, 이른바 천사의 섬으로 불립니다.

    천혜의 자연자원을 간직한 신안군은 청정 농수산물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활발한 연륙ㆍ연도교 사업을 통해 접근성이 개선됐고, 섬마다 특색있는 색깔을 입히고 꽃을 심어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작은 섬 반월ㆍ박지도는 보라빛 퍼플섬으로 조성해 유네스코 최우수 관광마을로 지정돼 전 세계에 우수성을 뽐냈고, 갯벌도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개발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이른바 '햇빛연금', '바람연금'을 통해 주민소득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장성 / 신안군 주민
    - "(신재생에너지가) 실질적으로 소득이 연결돼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관광지도 볼거리를 만들어서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높은 행정 만족도는 이번 평가에서 여실히 나타났습니다.

    주민만족도의 가장 큰 척도라 할 수 있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공무원 역량 등의 3개 분야에서 모두 27개 시·군·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우량 / 신안군수
    - "우리 주민들의 가슴속에 열등감과 패배의식, 떠나고 싶은 마음을 완전히 걷어내고 '희망이 있다', '섬에도 미래가치가 있다'라는 확신을 심어 줬던 것이 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낙후와 소외의 땅에서 해양관광과 신재생에너지메카로 탈바꿈한 신안군은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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