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지난 2018년부터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시책을 추진한 결과, 1990년 최고 1009명까지 증가했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근 4년 연속 줄어 지난해 256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연도별 교통사고 사망자는 사업시행 직전인 지난 2017년 387명이던 것이 2018년 335명, 2019년 294명, 2020년 281명, 2021년 256명으로 줄었습니다.
전라남도는 교통사고 감소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올해에도 4개 분야 21개 사업에 총 478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합니다.
4대 분야 전략과제는 △노인·보행자 교통안전시설 확충 △과속 방지를 위한 교통시설 개선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홍보·교육을 통한 교통안전문화 조성입니다.
노인·보행자 교통시설 안전 확충을 위해 90억 원을 들여 기존 노인보호구역 10개소를 지정·정비하고, 마을 진입로 과속방지시설 18개소 등을 추가 설치합니다.
현재 관리 중인 노인보호구역도 최대 150개소로 늘리고, 과속 방지를 위한 교통시설 개선 분야에는 79억 원을 투자해 과속단속 카메라 50대, 회전교차로 6개소도 더해집니다.
신규시책으로, 야간시간대 교통사고 발생이 높은 점을 고려해 LED 교통안내 표지판을 715개소를 새롭게 조성합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분야에는 281억 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개선사업 93개소를 추진하고, 과속단속카메라 184개소, 신호등 34개소 등을 설치합니다.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주정차 단속카메라 135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학생 등하교 편의를 위한 안심 승하차존 265개소도 구축, 어린이 교통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도모합니다.
교통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와 교육 분야에는 28억 원을 지원해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 인센티브, 남도안전학당 운영 등 프로그램과 함께 범도민 교통안전문화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특히 고령자 면허반납 인센티브를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하고, 병원 건강검진, 안경점, 이미용업소 이용 할인 등 혜택을 받는 카드 발급을 함께 추진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