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와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여수와 남해가 30분 생활권이 되는데요..
6천 8백억원이 들어가는 해저터널 건설 사업의 의미와 앞으로 남은 과제를 이형길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 기자 】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여수시와 남해군은 현재 1시간을 훌쩍 넘기는 거리에서 30분 생활권으로 묶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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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서 여수를 잇는 연륙연도 도로와 남해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경남의 해안 도로가 하나로 연결됩니다.//
해저터널이 갖는 관광적 가치를 넘어 남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동서 광역교통망이 완성되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앞으로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이 관광 산업과 물류 산업 측면에서 폭발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타통과로 사업 시작을 알렸지만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계획대로 오는 2029년 완공을 위해서는 당장 다음달 예정된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이 필요합니다.
기본계획 수립 등을 위한 예산도 당장 내년부터 확보돼야 남은 보상 문제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균 / 여수시 도로과장
- "기본설계,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9년까지 보상과 공사를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4차례 고배를 마신 뒤 어렵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
지자체 간의 경계를 넘는 남해안 발전을 모색하는 기회인만큼, 사업 진행에도 공동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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