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창만으로 유입된 바닷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해창만염수피해대책위 농민들은 고흥군청 앞에서 차량 100여 대를 동원해 집회를 열고, "1,200평에 달하는 논 가운데 절반 이상이 모내기를 다시해야 될 정도로 염수 피해를 입었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농민들은 해창만 담수호 염수문제가 배수갑문 관리부실 때문으로 추정되는 데도, 고흥군은 원인을 규명할 수 없다며 대책 마련에 소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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