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광양 산사태와 관련해 마을 주민들이 제기한 공사장 안전 관리 소홀 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광양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광양시 진상면 산사태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이 산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산 정상 부분 주택 공사 현장에 대한 인허가 과정과 토목 공사 부실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해당 공사 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6) 새벽 광양시 진상면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80대 주민 1명이 숨졌는데, 주민들은 지난 2019년 산 정상 부근에서 주택공사가 시작된 이후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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