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폭우로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구례군 구례읍이 온통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주민이 드론을 이용해 직접 촬용한 영상을 통해 구례읍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구례읍을 가로지르는 섬진강이 넘쳐 일대가 온통 물바답니다.
지리산 쪽 마을과 도로가 흙탕물에 잠겨 있습니다.
목까지 차오른 도로표지판이 힘겹게 보입니다.
화엄사로 가는 길 입구는 기와지붕과 가로수 위 부분만이 겨우 떠 있습니다.
기다란 비닐하우스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잠겨 있습니다.
주택들은 오갈 데가 없이 고립됐습니다.
구례와 경남 하동을 연결하는 도로는 끊겨 차량들이 어쩔 줄 모릅니다.
구례읍은 침수피해가 거의 없는 지역인데 45년 만에 이번 기습폭우로 처음으로 물에 잠겨 피해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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