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9년 새해 첫 출근길, 시민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각오가 가득했습니다.
일부 지자체와 시민단체는 봉사활동으로 시무식을 대체하며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새해 첫 출근길.
지하철역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칩니다.
생애 첫 출근에 나선 새내기 직장인들의 발걸음마다 설렘과 기대가 묻어있습니다.
▶ 인터뷰 : 서현주 / 새내기 직장인
- "저 처음 직장 잡았는데 떨리기도 하고, 아직 (대학) 졸업도 안 해가지고 좀 떨려요..많이."
▶ 인터뷰 : 강서은 / 새내기 직장인
- "별 탈 없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가족들의 기대가 좀 커서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 같아요."
일부 지자체와 사회단체들은 따뜻한 나눔과 봉사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광주 남구는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떡국 나눔 봉사로 시무식을 대신했습니다.
▶ 인터뷰 : 노한종 / 광주 남구청 안전도시국장
- "항상 형식적인 시무식을 했는데 그것을 대신해서 우리가 어르신들을 위해 좀 더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오늘 이렇게 건강타운에 배식봉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유적지에서 열린 이색 시무식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광주 신창동 신석기 유적지에서 정화작업을 펼치며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조상열 / 대동문화재단 대표
- "역사체험 공간이나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2019년 첫 시무식을 바로 이 신창동 유적지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설렘과 기대, 봉사로 새해를 연 시민들.
2019년은 지난해보다 나은 한 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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