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을 단풍철이면 등산 인파가 급증하면서
예기치 않은 산악 사고가 자주 일어나죠.
무등산 119산악구조대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 기자 】
▶ 싱크 : 김용선/119산악구조대장
- "산악구조대 구조 출동, 용추봉에 골절 환자 발생"
조난 신고를 받은 산악 구조대원들이 장비를 챙겨 사고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등산로에서 쓰러진 등산객을 발견한 구조 대원들은 응급 조치를 한 뒤 들 것에 실어 헬기 이송 장소로 옮깁니다.
하늘에서 기다리던 구조헬기는 환자를 안전하게 옮겨 싣고 지체없이 병원으로 향합니다.
▶ 인터뷰(☎) : 김용선 / 119산악구조대장
- "오늘 훈련은 가을철에 탐방객들이 무등산을 많이 찾으셔서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훈련을 유관기관과 함께 훈련을 했습니다."
가을철에는 이슬이나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낙상 사고가 적지 않습니다.
사고를 당하더라도 주변의 위치 표지판을 확인해 신고하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오경록 / 국립공원 사무소 주임
- "국립공원에는 3백미터나 5백미터 마다 다목적 위치 표지판이 있습니다. 그 위치 표지판의 전화 번호를 보시고 119나 국립공원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초기에 대응이 가능하시겠습니다."
산행 전에 충분히 몸을 풀어주고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야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 스탠딩 : 전현우
- "가을 산은 일교차가 커 여벌의 옷을 챙기신다면 건강과 등산의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kbc 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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