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역 대학생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반가운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에게 지역 인재를 30% 이상 의무 채용하라고, 사실상 지시했습니다.
10%대 초반으로 전국 최저 수준인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광주*전남 지역 인재 채용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게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강도 높게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 싱크 : (이름 없음)
- "지역으로 이전된 공공기관들이 신규 채용할 때는 지역인재를 적어도 30% 이상은 채용하도록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를 운영했으면 합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지역 대학과 취업 준비생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준수 / 전남대 4학년
- "공기업쪽으로 준비를 할 때 이번에 확대를 하면 그래도 취업의 문턱이 조금은 낮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각 공공기관들이 채용 기준과 전형 절차를 지역 현실에 맞게 새로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은일 / 전남대 교무처장
- "들어갈 수 있는 문턱을 좀 낮춰줄 수 있는, 기준을 완화해 줄 수 있는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도 함게 검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들이 입주한 빛가람혁신도시의 경우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12.3%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일자리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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